Company
진짜와 가짜.
일본의 신칸센(한국의 ktx)를 청소하는 작은 청소업체 텟세이가 있었습니다. 텟세이는 인정받는 큰 회사가 절대 아니였습니다.
직원들이나 사장 누구나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지 않았고, 돈을 쫒아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회사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차가 정차되어있는 7분이라는 짧은시간동안 열차 내의 청소가 깔끔하게 관리되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작은 청소 회사는 새로운 리더 야베데루오를 만나면서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데루오는 청소 담당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여러분들이 이 기차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말합니다.
‘당신이 없다면 이 기차의 수많은 추억들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청소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그 어느곳보다
깔끔한 기차공간을 만들 때 사람들은 포근함을 느낍니다’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싶었던 그는 청소가 지저분한 일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 열차 고객들에게‘고급서비스’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입니다.또한 고객의 입장에서 잠깐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계속 머무르는 공간이게 하고 싶은 열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한 멘탈에 힘입어 직원들은 열차가 역에 머무는 12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승,하차 시간을 제외한 7분안에 수거부터 화장실 청소까지 일사정련된 연극처럼 일처리를 하여 사람들로부터‘신칸센 극장’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리더의 장인정신은 세간에‘진짜 명품청소업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지금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진짜'들이 있습니다.
아이팟 이어폰, 벤츠 자동차, 다이슨 청소기… 등등 이것을 따라하려는 같은 분야의 카피본들이 존재합니다.
가짜가 아무리 따라해도 그 가치를 그대로 구현할 수는 없습니다. 청소에 있어서도 저희가 '진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십년간의 경험에 만족하는것이 아니라 계속 연구하고 진짜라는 장인정신으로 계속 공간의 가치를 높일 때 우리는 진짜가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대표. 김 승 우